에어컨에서 쉰내가 나길래 에바포레스터와 블로워모터를 청소했다.
동네 용품점에서 dwd2를 파는 곳이 없길래,
인터파크에서 일단 주문해놓고..
블로워모터를 분리하여 블로워팬을 샴푸와 칫솔로....;;;
박박 문대 새까맣게 낀 때를 벗겨냈다.
(정신이 없어 사진을 못찍었다...;;)
에바크리너 중에 좀 비싼 녀석이지만,
효과는 끝내준다길래....
제일 저렴한 곳에서 구입..
일단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고,
에어컨 필터를 제거한다.
에바포레스터에 핸드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고,
동봉된 호스와 짧은 관?;;을 연결한다.
이 때, 관에 뚫려있는 구멍이 블로워모터쪽으로 향하면 절대 안된다.
에바포레스터 쪽으로 향하게 해놓고..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외기유입, 풍향 정면, 가장 세게 틀은 상태에서,
에바크리너를 넣는다.
근데...
이 때부터, 송풍구에서 미친듯이 거품이 날린다...;;;
큰 천같은 것으로 송풍구를 덮고 하면,
그나마 날리지는 않고 흘러내리기만 한다..
잘 안닦인다하니,
열심히 닦아가며 크리너를 넣는다...
정신없이 닦고, 넣고 하다보니,
역시 중간 사진은 없다 ㅠㅠ
다 넣은 후,
시동을 끄고,
10분간 대기.
10분 후,
다시 시동을 걸고,
30분간 동일하게 에어컨을 작동해준다.
10분간 대기하며 밑을 보니,
에어컨에서 나온 크리너가 흥건하다.
제조사 홈페이지를 보면,
까맣게 드레인된 물을 받아,
고객에게 확인시켜준다고 나오던데...
난 그런거 관심없음.
에어컨 냄새 잡는게 목적이니...ㅎㅎ;
약 1시간의 작업 후,
에어컨 냄새가 상쾌해졌다.
대신 난 크리너 거품을 뒤집어 썼다는...ㅠㅠ
에바크리닝..
다들 강추하는 정도가 아니라,
필수로 해야한다고들 하고...
일단 한 번 하고 나면,
계속 하게 된다는....
글들이 많다.
여튼 그동안 매년,
에어컨 냄새 잡으려고,
온갖 뿌리는 크리너, 터트리는 크리너, 다 써봤지만,
효과가 며칠 안갔는데...
이번 크리닝은 효과가 오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