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아이폰 살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과의 차이점은 쇼킹스폰서 지원금이 좀 적어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여자친구와 cgv 커플요금제를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리점, 판매점에서는 일반요금제로 가입을 안받아줍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국 가서 가입했습니다.
대신 전화국에서는 흔히 3무라고 불리는 것을 안해줍니다.
가입비, 유심, 채권, 다 돈 내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걸 내더라도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cgv커플요금제(2만4천원) + 500mb데이터부가요금제(1만원) = 3만4천원.
기기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폰3gs(81만4천원) - 쇼킹스폰서2년약정(21만4천원) = 60만원 <- 할부원금.
60만원 / 24개월 = 2만5천원.
매달 내는 요금의 이론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료(3만4천원) + 기기값(2만5천원) = 5만9천원.
5만9천원 * 1.1(10% 부가세) = 6만5천원.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통화비를 합쳐 한 달에 약 7~8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가족끼리는 kt인터넷과 집전화, 핸드폰을 묶어 무제한무료통화를 사용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1. 같은 6만5천원의 아이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무료통화시간이 200분이 더 많습니다.
(6만5천원 아이요금제 : 400분 무료통화, cgv커플요금제 : 600분)
2. 매달 cgv 영화 티켓을 줍니다.
3. 아이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의 단점은...
1. 중간에 아이요금제로 바꾸더라도 기기할부금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voip와 같이 3g에서 인터넷전화어플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점중에서 cgv 영화티켓이 매우 큽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달 영화를 한 편씩 보게 됩니다.
빡빡한 생활이라도 문화생활을 무조건 하게 되는 것이죠.
거기다가...
공짜티켓임에도 불구하고 cgv에서는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적립한 포인트로 가끔 공짜티켓을 받습니다.
매달 적립했더니, vip가 되더라구요.
vip라고 쿠폰북을 줍니다.. 쿠폰북안에 또 공짜티켓교환권이 들어있습니다..
영화를 돈 주고 볼 일이 없습니다.
또, 공짜로 영화보는 데도, vip라고 번호표 안뽑고 그냥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장점이 많은 요금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임)
아이폰으로 cgv커플요금제의 바코드를 다운 받을 수 없습니다.
바코드가 없으면 인터넷예매밖에 안됩니다. (고객센터에서 아이폰에 바코드 다운받는것은 구현예정 없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아이폰으로는 플래시를 사용하는 쇼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매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예매안하고 현장 발권만 하는 저는...
예전에 사용하던 폰에 바코드를 다운 받아놓았습니다.
제 유심끼고 다운로드.. 여자친구 유심끼고 다운로드..
그리고 다운 받은 폰을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좀 불편하긴 합니다만,
매번 미리 예매를 하는 것보다는 낫지요...;;